일제 강점기에 영랑과 독립을 꿈 꾸며
시 문학을 주도했던 용아의 생가에서
순수 문학의 시향이 묻어 나온다.
부인 임정희 여사는 육 이오 전쟁에도
문예지를 발간하여 남다른 문학 사상을
펼치시어 젖은 눈물이 용아 선생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비춰지고 폐결핵에도
실낱같은 희망으로 적품에 몰입하여
오직 좋은 작품만을 쓰려했던 용아선생.
아직도 시문학의 갈길은 멀었는데
동인들의 싯귀들이 낭랑거린데
무엇이 다급해서 천국의 문을 두드렸나요.
순수한 님의 영혼은 나날들이
강물에 피어난 햇살같은 미소였소
님은 갔지만 생가에는 숨결이 살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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