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미술관(강진박물관 포함, 관장 김재영)은 제2전시관인 전 김충식 별장터 3천평에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3개월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군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김재영 강진미술관장은 10일 “제2전시관 지붕을 청기와로 교체하고 서까래를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보수를 마치면서 강진 파크골프장 개장을 결심했다”며 “타군에는 있으나 안타깝게 강진지역에는 없었는데 개장을 한 만큼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진 파크골프회 김근진 부회장은 “파크골프를 즐기고자 해도 열악한 환경이었는데, 김재영 강진미술관장께서 풍광이 매우 훌륭하고 또 명당터에 파크골프장을 개장해 여가선용을 할 수 있도록 하셨다”며 “최근 미비한 부분까지 보수해 아주 좋은 파크골프장을 제공한 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근진 부회장의 말대로 강진 파크골프장은 강진읍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일 뿐 아니라 탐진바다도 내려다보인다. 또한 비파산, 금사봉 등도 바라다보이는 곳이어서 전망이 뛰어난 곳이다.
파크골프장 주변에 제2전시관과 ‘미소’ 청동조각품도 있어 볼 것도 제공하고 있는데, ‘미소’ 작품은 최기원 홍익대 교수 작품으로 1980년대 제작한 것으로추정되며 광진구 대기업 회장 소유로 청암미술관에 설치되었다가 강진미술관에 기증된 것이다. 작품의 특징은 국내 최대 청동작품 중 크기와 규모가 가장 큰 것이 특징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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