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등학교(교장 김병인)는 방학을 앞둔 7월 13일(수)부터 7월 19일(화)까지 1주일간을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주간으로 정하여 다양한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수업량 유연화’란 1단위 수업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학생의 진로·적성, 학습수준에 따른 탄력적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자율과 학사운영의 다양성을 제고하는 것을 말하며, 담임교사가 학생이 참여한 관련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입력할 수 있다.
7월 13일(수) 첫째날은 강진아트홀에서 개최한 합창경연대회 및 행복공감콘서트를 시작으로 선택교과박람회, 교과융합 프로젝트, 성과발표회, 직업인 초청 강의, 진학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하였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한 학기동안에 쌓인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각자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또한 선택교과 박람회와 진학설명회를 통해 본인의 장래희망 및 진학과 관련된 교과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교과 부스에 본인이 직접 찾아가 교과담당 선생님과 함께 진로를 설계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3일간 이루러진 교과융합 프로젝트는 선생님과 학생 모두 처음 시도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낯설기도 하였지만, 평소 수업에서 할 수 없던 타 교과와의 융합수업을 통해 주변의 다양한 사례를 관찰하고 탐구하며 급우들과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난 후 그 결과를 발표하는 순으로 수업이 이루어졌다.
김병인 교장은 “강진고에서 처음으로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을 시도했는데, 참여한 학생들과 준비에 애쓰신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2학기에는 1학기에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알찬 수업량유연화 주간을 운영할 것이다.”고 하였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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