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수협(조합장 박범석)은 11일 오전 10시 30분 강진종합운동장 제1실내체육관에서 강진군수협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유공자 표창 시상과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박범석 수협 조합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내외 귀빈 여러분들과 특히 어업인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강진수협이 100년의 역사를 가졌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조합장은 “지금부터는 조합원 여러분과 모든 것을 나누면서 가는 것이 수협 100년의 역사와 걸맞는 조합의 위상이다 생각한다”며 “임직원과 저는 지역 100년 대계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수협의 가치추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조합장은 마지막으로 “수협은 그냥 태어난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천년의 역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진원 군수는 축사를 통해 “수협을 흑자 구조로 만드신 수산인 여러분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며 “수협 100주년 기념식을 준비하신 수협장, 이사, 감사, 대의원, 어촌계장, 수산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군수는 수협 예산에 관해 작년 40억에서 50억으로 늘리겠다는 말을 했는데, 특히 강진만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는 김승남 국회의원,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김보미 군의회의장, 임준택 수협중앙회회장 등이 하였고, 테이프컷팅식과 기념촬영, 중식 순으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축하공연, 어업인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으로 이어졌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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