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무농약
청자골 단호박 전성시대
단호박을 잘게 썰어서 전자렌지에 쪘을 때 어떤 맛이 나올까? 아마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일반 호박맛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막상 먹을 때에는 밤고구마 맛이다. 그래서 건강식품으로써 인기가 좋다. 작천 갈동리 학동 김 정숙(48)여사는 남편 박갑순(58)씨와 일 주일에 세차례씩 트럭으로 공판장에 출하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10년 동안 단호박을 출하하고 있는 이들 부부는 강진에서 6년째 하고 있다, “년간 200톤 가량인데, 강진의 농민들과 계약재배를 통해서 수매를 해오고 있고, 거둬들인 단호박을 그 때 그 때 공판장에 출하를 하고 있습니다” 남편 박갑순씨는 트럭으로 재배농가를 다니며 거둬들이고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일일이 골라 모기장망에 담는다. 단호박의 수확은 4월 15일경에 파종을 시작해서 8월 5일까지 심고, 수확은 6월 20일경부터 11월20일경까지 하기 때문에 5개월간이나 수확을 할 수 있다. “늙은 호박은 요즘 별 인기가 없습니다, 대신 단호박은 횟집, 일식집, 일반식당에서 선호하기 때문에 잘 팔리는 품목입니다” 결국 농사짓는 일보다 쏠쏠한 재미가 있다는 말이었다. 연락처 061) 432- 6991 사진: “단호박은 건강식품으로 단연 으뜸입니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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