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진중학교 9기수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강진중학교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체육대회에 참여 기수는 31회(회장 박동열), 32회(회장 전재영), 33회(회장 정영록), 34회(회장 정명대), 35회(회장 김태웅), 36회(회장 고남주), 37회(회장 손기식), 38회(회장 마성환), 39회(회장 김영욱)로 약 2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하였다. 이번 체육대회는 33회(회장 정영록, 사무국장 이사남)가 주관하여 진행하였다. 33회는 이번 체육대회에서 강진중학교에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품행사도 진행되어 자전거와 즉석밥 등 다양한 사은품을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에게 나눠줌으로써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첫 체육행사는 고무신 멀리날리기를 진행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각 동문들이 온갖 재미난 묘기를 선보여 한동안 운동장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장과 차영수 도의원들 비롯한 군의원 일동이 참석하여 축사를 남겼고, 강진원 강진 군수는 개회식 이후 진행된 점심식사 도중 깜짝 방문하여 이번 체육대회 행사에 강진을 방문해준 동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강진중학교 가족 한마음 대회는 매년 봄마다 개회하고 있다. 강진중학교를 졸업한 선·후배들 간에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동시에, 강진 중학교 동문으로서의 정체성과 뿌리를 잊지 않기 위한 행사이기도 하다. 한편, 강진중학교는 1951년 9월 20일 개교한 이래, 올해 72주년을 앞두고 있다. (김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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