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보물선, 서울 특별전 개최

- 7월28일부터 9월6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

강진군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고려청자보물선 뱃길 재현 사업(8.3~8.8)을 기념하여 ‘고려청자보물선’ 특별전을 오는 28일부터 9월6일까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태안 대섬 수중문화재 발굴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전시로서, 청자운반선의 청자와 물표에 해당하는 목간, 청자사자모양향로, 두꺼비모양벼루 그리고 고려시대 바닷길과 생활유적 속의 강진 청자 등 740여 점을 선보인다.

1부는 ‘태안바다’, 2부는 ‘강진(耽津)’, 3부는 청자벼루와 목간 쓰기, 청자무늬그리기 등 흥미로운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온 가족이 함께 역사탐방과 항해의 상상을 펼쳐 볼 수 있다.

한편, 청자보물선 ‘온누비호’는 오는 8월3일 마량 항을 출발하여 강화도 외포 항 까지 왕복 6일간의 일정으로 총 1,058km를 운항하고 제37회 강진청자축제(8.8~8.16) 개막식에 맞춰 8일 오후 5시경 마량항에 도착하게 된다.

사진설명 : ‘고려청자보물선’ 특별전에 전시되는 청자사자모양향로(태안 대섬 해저 출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