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문의 창가에서 60) 오늘에 감사하는 정직한 삶

뉴스일자: 2023-05-02

오늘에 감사하는 정직한 삶

#언젠가는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나라는 한 존재는 이 세상 우주 억만 겁(億萬 劫)의 인연 속에 내 한 몸이 던져져 와 있습니다.

그런 오늘의 내가 지금 여기에 살아있는 바로 이 자리의 오늘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이지요. 오늘 내 눈앞에 보이는 대자연의 모든 것이 희망이고, 나의 귀에 들리는 것 그 자체모두가 사랑이고 기쁨입니다. 만일 내가 병자 되어 병실에서 하루도 더 버틸 수 없다 해도 끝나는 그날 그 시간까지는 내 생명을 연장해보려는 애착의 내 몸이기 때문입니다.

한 생이 짧다면 짧다하겠지만, 그 짧은 시간들이 모여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울퉁불퉁 돌부리에 차이고 뒹굴며 거센 물살에 맥없이 휩쓸리기도 하지만, 살맛나는 세상인 것만은 사실인 오늘입니다.

그래서 오늘에 감사하는 그 이유란 지금 이 시간을 당신과 마주보며 웃을 수 있다는 행복을 다 채워가면서 함께 호흡하는 그 기쁨이 당신과 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긍정의 눈으로 사방의 시야로 소통의 귀를 열어놔 보십시오. 상대가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가슴이 벅찰 것입니다. 그건 나 같은 마음을 지닌 사람이 모래알같이 많은 사람들 속에도 있다는 것이 무한한감사이기 때문입니다. 살아오며 느낀 결론은 아무리 부정이 판치는 세상이지만, 때가되면 언젠가는 반드시 정의가 승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한 젊은이가 어느 장터 길 모퉁이에 떨어져있는 가방 하나를 주었다지요. 그 가방 안을 열어보니 엄청난 거금이 들어 있었다지요. 젊은이가 주위를 살펴본 후 무슨 생각을 했는지 곁에 가방을 던져놓고 그 위에 주저앉아 한참을 있을 때에, 눈을 부릅뜨고 땅위를 살피고 다니는 사람이 나타나 젊은이 혹 이 근처에서 가방 하나를 주은 분 못 보셨어요? 그러자 이때 이 가방이십니까? 어르신이 찾고자하는 가방이 이거로군요. 그 가방을 보고 깜짝 놀란 이분은 너무 고마운 마음에 젊은이에게 큰돈을 사례하려고 하자, 한마디로 싫습니다. 내가 가방 안을 열어보니 거금이라서 잃어버린 그분은 얼마나 고심할까 생각돼 처음에는 돈을 갖고 가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이 젊은이가 훗날 우리나라 독립선언서 주창자33인의 민족대표자중의 한분이신<손 병인>선생이셨습니다.

정직이란 마치 집을 세우는 것과 같다고 하지요. 집을 세울 때 날림으로 얼렁뚱땅하게 쌓아 올리면 언젠가는 허물어지고 말 듯, 튼튼하고 효율적이며 현대적 감각으로 매사 빈틈없이 지어두면 오래토록 안전한 집이 세워집니다. 그같이 인생살이에도 내일의 인생을 위하여 정직하고 우직한 마음으로 공든 탑을 쌓아두면 절대 무너지지 않으며, 비록 좀 뒤쳐져가더라도 언젠가는 남에 신뢰받는 인간의 삶이 반드시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연이란 참 중요하고 값진 것입니다.

 

그 까닭은 언젠가 스쳐간 사람인데 나에게 큰 피해를 안겨다주고 간 그 사람을 들먹이기조차도 싫어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또 어떤 사람은 내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잠깐의 조언만을 남기고 갔지만, 영영 지워지지 않은 사람이거나, 아주 어려운 때 작은 도움을 마다않고 나눠주면서 고난을 넘기게 하여준 그런 고마운 분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같이 많은 사람들 가운데 그냥만나도 인연 갖지만, 깊은 마음이 와 닿는 그런 소중한 분이 꼭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래 글 내용은 인터넷에서 알게 된 택시기사의 글입니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한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구부정한 허리로 많은 짐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택시기사가 할머니를 태우고 출발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힘들게 짐을 챙기는 모습에 결국 택시기사는 짐을 들고 할머니를 따라갔습니다. 도착한 곳은 병원중환자실이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입원했는데 오늘이 생일이라서 내가 미역국이라도 먹이려고 하는데 간호사에게 사정했지만, 중환자실에는 외부음식반입이 금지돼 있었습니다.

더구나 면회시간에 늦은 할머니는 중환자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유리창 너머 먼발치에서 아들의 모습을 슬쩍 보고 눈물만 흘리며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다시 할머니를 버스터미널로 모시는 택시기사는 착잡했습니다. 미터기에 표시된 왕복택시비는 25,000원인데 이때 택시기사님의 재치로 얼른2자를 손가락으로 슬며시 가리고 말하기를 할머니 5천원 나왔네요. 할머니가 5천워짜리 한 장을 받은 택시기사는 또 할머니의 짐을 들고 버스 매표소까지 함께 가 할머니 아까 드린 5천원을 제게 주시면 표 끊어 올 터이니 여기서 앉아 기다리세요.

버스표를 산 택시기사는 돈과 버스표를 같이 내밀며 능청스럽게 말하길~ 할머니! 아침에 사신 버스표가 왕복버스표라네요. 새로 발급받은 이 표를 가지고 그냥 타고가세요.

택시기사에게도 몇 년 전 지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계셨기에 이 할머니를 보면서 돌아가신 어머님생각이 간절히 들었던 거랍니다. 주머니 속에 꼬깃꼬깃한 5천 원짜리 한 장을 바라보며 택시기사는 누구보다 행복했습니다. 마음속의 좋은 것을 남에게 표시 없이 쓰면 쓸수록 더 빛이 나고, 귀한 행복이 따른다는 교훈을 느끼게 했습니다.

요즘 세상에 가진 것이 많아도 오히려 더 많은 것을 가지려하는 세상인심입니다. 지금의 자신의 감사한 삶의 가치를 모르기에 행복이 멀리있게 마련이지요. 하자만, 가진 것이 작아도 나누면서 함께하는 그런 사람이야말로 언제나 편안하고 행복이 가까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상의 글을 쓴 기사분의 착한 글 내용이 마음에 딱 와닿아 여기에 함께 옮겨봤습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