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강 은어축제는 우리가 책임진다”
군동청년회원들 ‘파이팅!’
7월 30일(목) ~ 8월 2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6회 탐진강 은어축제는 여느 해보다 신경이 곤두서진다. 장흥의 물축제가 올해로 두 번째로 열기 때문이고, 이번 물축제는 지난 번보다 여러 모로 그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이 있습니다. 솔직히 탐진강 은어축제는 배경이 더 친화적이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앞선 축제장입니다” 은어축제추진위원장 손석균씨의 말이다.
“탐진강 은어축제는 군동청년회가 가장 앞장서는 축제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회원들이 모두 모여 군동을 중심으로 길 가의 풀을 예초기로 벨 것입니다. 탐진강 둔치공원 일대도 우리 군동청년회가 풀 제거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손 석균 은어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은어축제는 예년과 다르다고 강조한다. 더 많은 프로그램, 더 내실 있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매일 연예인 축하쇼가 펼쳐지는 것은 물론 마지막 날에는 ‘빛고을 차차차’ 공개녹화가 있어 많은 연예인들이 참여한다는 것도 또 하나의 특색이다. 불꽃놀이는 4일간 연이어 탐진강 둔치공원을 수놓을 예정이어서 여름밤을 한껏 아름답게 만들 예정이다.
“가장 신경을 쓴 분야는 체험프로그램입니다. 장어와 메기, 그리고 은어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은 새로운 추억을 안겨 줄 것입니다”
손 석균 추진위원장의 말대로 물고기를 잡았을 때의 손맛은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 것 같다. 손끝에 전해오는 짜릿함은 자연과 직접 접했을 때만이 맛볼 수 있는 쾌감이다.
“일반 축제장과의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는 게 은어축제의 특징입니다. 강과 들과 산의 한 가운데에서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가 되기 때문입니다”
탐진강 은어축제는 군동청년회가 주관하는, 군동청년회가 자발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축제여서 전혀 인위적인 것이 느껴지지 않은 편안한 우리들의 한마당임을 확신케 한다.
송하훈 기자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