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 서중마을 청년회 "중복날 잔치벌여"

마량 서중마을 청년회 중복날 잔치벌여

마량 서중마을 청년회(회장:고승산)에서는 지난 24일(금) 중복날 서중마을 다목적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 70여명과 이웃 주민들을 모시고 중복 날 잔치를 열었다. 서중마을 청년회는 15명으로 거의가 귀촌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4년째 해오고 있는 이번 잔치는 청녀회원들이 회비를 각출하여 촌닭에 낚지와 전복 등 각종 해산물을 넣어 어르신들이 먹기 좋게 죽을 쑤어 여러 가지 다과와 함께 정성껏 대접했다. 또한 마을 애경사를 모두 챙겨 주관해서 해오고 있어서 고령화된 마을 주민들은 무엇보다도 청년회에 애정을 갖고 있다. 서중마을 강민석 이장은“물질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청년들이 다해주고 있어서 마을주민들이 무척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청년회에서 마을의 모든 부분에 앞장서서 해결해주고 있으니 주민들은 청년회의 뜻을 최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농촌의 마을들이 젊은층이 없어 마을일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반면 마량 서중마을은 활기가 넘치고 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