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감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김장환 14.5% - 신태학 9.1% - 나승옥 6.8% 順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 64.6%

내년에 처음 주민 직선으로 치러지는 전남도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 응답자들이 대체적으로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감 선거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64.8%로 나타남에 따라 현재의 지지율로 내년 선거결과를

예측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광주기독교방송과 CMB 광주방송이

2010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남도민 중 20세 이상 성인남녀 517명을 대상으로 7월 18일 하루동안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해 나타났다. 28%의 응답률을 보인 가운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3%였다.

현재 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 가운데 김장환 전남도교육감에 대한 선호도는 14.5%로 1위, 신태학 전 여수교육장은 9.1%로 2위를 기록했다. 나승옥 전남도교육위원은 6.8%로 3위, 서기남 전남도교육위원이 5%로 뒤를 이었다.

한편 광주기독교방송과 CMB 광주방송은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여론조사업체가 아닌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여론조사를 여러차례 실시한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송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