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면 천혜성지 만호성 고려 역사 재현

- 자연과 문화, 역사가 풍요롭게 어우러진 참 살기 좋은마을로 조성 -

마량면 만호성지가 주민 스스로가 생활공간인 마을환경과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는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풍요롭고 살기 좋은마을로 재탄생 했다. 마량1구마을에서는 가려져 있던 만호성지의 일부분을 복원코자 폐가 등을 철거하였다. 또한 고려시대 강진에서 생산한 옹기와 청자, 농수산물을 개경과 제주등지로 수송한 무역항의 역사적 배경을 표현하기 위해 관내 폐선을 이용하여 옹기, 농기구, 농산물 등 싣고 상징적인 목선을 설치하였으며, 만호성에서 쉬었다 가는 관광객들을 위해 평상 및 경치가 아름다운 가막섬을 배경으로 한 포토장을 설치하였다. 또 배롱나무, 동백나무, 철쭉 등을 식재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다.

김원균 추진위원장은 “마을 주민이 합심하여 관광객에게 마도진 만호성지의 유래와 역사를 알리고,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 같다”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마을을 가꾸는데 주민이 하나가 됐다는데 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