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예방대책 현황

신종플루 확산 우려로 마량미항축제가 무기한 연기되는 등 강진의 S여행사에서는 수학여행 등 여러 여행예약이 취소되었으며, 김순일 강진군음식업지부장에 의하면 음식업계에서도 수학여행을 오겠다는 팀이 갑자기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서 지역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14일 강진보건소 예방의약담당에 따르면 아직까지 관내에서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한명도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사람들 입을 통해 신종플루로 의심되는 사례가 나돌고 있어, 군민들 역시 신종플루에 대한 확산 우려로 사회생활이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대응으로 강진군보건소에서는 이미 치료약제 로 타미플루와 리렌자를 691명분 확보하고 있으며, 9월초 각 학교 개학과 동시에 예방 홍보전단 4천매와 소독제를 집중 배포하기도 했다. 또한 음식점 등에는 관내 음식업 영업주 220명을 대상으로 강진읍, 마량면, 도암면 등 각 읍면사무소에서 16일까지 위생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음식업 위생교육에서는 각종 스포츠 대회 등으로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의 강진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음식업 영업주들의 위생서비스 상향 지도와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지켜야할 사항 등을 중점교육하고 있다. 현재 각 음식점마다 손 소독제와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예방 스티커와 신종플루 포스터를 부착한 상태다. 그러나 모든 전염병이 손을 잘 씻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어서 무엇보다도 자주 손씻기를 홍보하고 있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집중적인 예방을 통해 캠페인을 벌이는 등 가을철 대 유행을 대비한 예방관리대책을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관 회의를 통해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