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 쌀 대북지원 재개 등 촉구 결의문 채택

- 제180회 강진군의회 임시회에서 밝혀 -

강진군의회(의장 이삼현)가 남북간의 화해분위기를 조성하고 쌀 수급안정을 위한 대북 쌀 지원 재개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제180회 임시회에 낭독했다. 이날 결의문을 낭독한 강진군의회 김태정 의원은 “올해는 여느 해보다 수확량 증가의 기쁨보다는 쌀값 하락에 따른 불안감 등으로 생산비도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농업인들은 벌써부터 원망의 목소리는 높다”고 말했다. “따라서 수확기 쌀 수급 안정 대책 수립 등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는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확대하고, 수매 값과 직접지불금을 인상하여 농업인들의 최저 생계비를 보장 하라. 남북간 경협과 중추절 이산가족상봉 등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현실에서 동포애 차원의 쌀 대북 지원 사업의 재개를 정부에 촉구했다.”고 강진군의회 입장을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수 천포의 쌀과 수많은 연탄을 북한 민간인 기구를 통하여 직접 전달하는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아래 강진군민의 마음을 담은 20kg들이 총 4천가마의 사랑의 강진쌀을 육로를 통해 2년간 북한의 동포들에게 전달했다. (이현숙 기자)

사진설명 : 강진군의회 제180회 임시회에서 김태정(가운데)의원이 대북 쌀 지원 재개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