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올해의 명예군민 선정

- 대한럭비협회 최원태 회장, (주)JS홀딩스 문재식 회장 -

군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타 지역 주민 2명을 강진군명예군민으로 지난 18일 선정 발표했다.

군은 지난 1996년부터 강진의 지역개발과 군정발전에 현저한 공헌을 한 타시도 출신인사, 외국인, 재외동포 등을 선정해 명예군민증을 수여해 오고 있다.

제180회 강진군의회 임시회를 거쳐 선정된 강진군명예군민증 수여자는 대한럭비협회 최원태(70세) 회장과 (주)JS홀딩스 문재식(55세) 회장이 바로 그 영광의 얼굴이다.

제8호 강진군명예군민으로 선정된 최원태 협회장은 스포츠 불모지나 다름없던 강진군을 국가대표팀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을 수 있기까지 힘썼으며, 전국규모의 대회를 강진군에 유치하는 등 스포츠메카로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공이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럭비협회 임원들이 선수들의 부상을 이유로 강진의 축구전용구장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사례와 시설보완 등을 약속하며 강진의 인조잔디에서 럭비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다.

또한 제9호 강진군명예군민으로 선정된 문재식 회장은 관내 기관들과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하고 무료의료봉사를 하는 등 힘든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봉사활동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 되었다.

문 회장은 지난해 의료진과 기업인, 연예인 등으로 구성된 봉사팀을 이끌고 강진동초등학교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고, 관내불우시설 3개소와 취약가정 20가구를 방문해 쌀과 의료약품 등을 전달했다.

강진군명예군민증 제1호는 지난 1996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관광지로서 강진군의 이름을 널리 알린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다.

이어 2000년에 최 건 해강도자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등 3인, 2003년에 박종훈 단국대학교 도예연구소장외 2인 등 강진군을 대표하는 고려청자의 발굴 및 연구에 힘쓴 인사가 주로 선정되었다.

이번 강진군명예군민증은 스포츠, 사회봉사활동 등으로 그 기여분야가 넓혀진 것을 알 수 있으며, 수상자들에 대한 명예군민증 기념패 전달은 오는 10월 중 가질 예정이다.

사진설명 : 강진군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대한럭비협회 최원태 회장과 (주)JS홀딩스 문재식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