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강진청자엑스포 개최 타당성 조사

강진군은 세계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려청자 생산지로서 2012년 강진청자엑스포 개최를 위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2012 강진청자엑스포 추진을 위해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황주홍군수 외 20여명의 참석자들이 ‘청자엑스포 기본 계획’에 따른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주)미소미투어컨설팅에서 세운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2012 강진엑스포 개최는 경제적 파급효과면에서는 지역산업과 연관되어 생산과 고용 소득 및 부가가치를 유발한다고 내다봤으며, 사회문화적 파급효과면으로는 강진군의 관광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강진청자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향토 산업으로서 강진청자 발전을 가져온다고 분석했다. 또한 강진의 대표산업으로써 청자공예의 산업화와 연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의 증대를 이루고, 국내·외 홍보를 통해 남도답사1번지 강진의 관광 목적지로서의 가치를 증대 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강진군 칠량면과 대구면 일대는 9~14세기까지 고려시대 500여 년간 고려청자를 집단적으로 생산했던 곳으로 전국 400여기의 청자 가마터 중 188기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고려청자의 본향이다.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게 될 이번 ‘2012 강진청자엑스포’는 496억원(행사비166, 시설비330)의 사업비로 2012년 8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51일간 천년의 신비 고려청자 가치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대구면 청자도요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은 이번 최종 보고안을 검토하여 2012년 강진청자엑스포 계획을 수립하여 강진청자의 산업화와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