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겉보리 재배면적 대폭 확대한다

- 전년도 15ha에서 금년에는 56ha로 확대, (주)일화에서 생산전량 수매 -

강진군은 11일 벼 유기인증 농가의 겨울철 소득증대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기농 겉보리 계약재배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지난해 (주)일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개단지(15ha)에서 계약재배를 추진한 결과 56톤의 유기농 겉보리를 생산하여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에 따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겉보리 계약재배 참여를 권장한 결과 전년보다 무려 4배가 많은 56ha(21농가)에서 유기농 겉보리 재배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작황을 기준으로 56ha에서 178톤의 겉보리를 생산할 경우 3억 원의 소득 창출이 가능하여 호당 14백만 원 정도의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에 유기농 겉보리 계약재배에 참여하였던 도암면 윤정인씨는 “금년에는 유기인증 전 면적에 겉보리를 재배할 계획이다”며 “유기농 겉보리 재배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주)일화에서 전량 수매하는 유기농 겉보리 계약재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참여농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계약재배 내용과 준수사항 등을 주지시켰다.

사진설명 : 강진군이 유기농 겉보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여농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