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벼수확이 좋습니다

마지기당 다섯 섬 많아 풍년

벼 수확이 한창인 12일 콤바인을 손보던 도암 신리 이신교(62)씨는 올해 풍년이란 말을 서슴지 않았다. 하루 20마지기씩 콤바인으로 벼 수확을 하고 있는 이신교씨는 “조 벼는 장마기간 중에 결실을 맺지 못해 죽을 쑤었지만 온누리, 호품 등은 평년작 수준이거나 조금 더 나은 상태”라고 말했다. 많이 나오는 논배미는 마지기당 다섯 섬씩 나온다고 설명한 그는 “가을걷이할 때 날씨가 좋아 일하기가 훨씬 쉽다”며 올해 벼 수확은 좋다고 동그라미를 그려보였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