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열린 제6회 전국교수 축구대회, 전주대 우승

- 전국 23개 대학 500여명 참가, 지난 23일부터 2일간 열려 -

제6회 전국교수 축구대회에는 지난 23일부터 2일간 강진종합운동장을 비롯한 4개 구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3개 대학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과 일본 후쿠오카 대학 교수팀이 참가해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서로의 우위를 나눴다.

참가팀은 플리그를 거쳐 최종 결승전에 오른 전북 전주대가 부산 동의대를 맞아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3:2로 힘겹게 누르고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경호 전주대 감독은 “먼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강진군에 감사를 드린다”며 “틈틈이 꾸준한 연습이 오늘의 영광을 차지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전국 교수 축구연맹 김재성(59) 회장은 “시설도 좋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무원들이 친절히 운영을 잘 해 주어서 감동을 받았다”며 다음에도 다시 한 번 강진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강진군은 성공적인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별 자원봉사반, 의료지원반, 숙박안내 전담반 등을 지정 운영해 참가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05년부터 축구, 사이클, 태권도, 야구 등 많은 전국 대회의 성공적 개최해 전국적인 스포츠 메카로 굳건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제6회 전국교수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전북 전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