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농업인 위안 한마당 잔치

농업위기 ․ ․ ․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힘 모읍시다

강진농협(조합장:김근진) 주관으로 열린 제2회 농업인 위안 한마당 잔치가 10일(화)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농악놀이와 스포츠댄스로 흥을 돋운 행사는 강진농협조합원 및 강진군민들이 실내체육관 1층 좌석을 가득 채우고 2층까지 자리를 하였다. 1부 기념식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김용복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전남지역 농협단체장 및 황주홍강진군수와 관내 기관단체장 등 40여명의 내·외빈을 소개하고 우수조합원 시상이 이어졌다. 영예의 시상에서 중앙회장상에 봉덕마을 김대인(우수 영농회장상)씨와, 강진농협 박태형(공적상)씨가 수상했으며, 지역본부장상으로 남문 이순심(우수부녀회장상)씨가 수상했다. 조합장상으로 윤영수 전 조합장, 조왕국 전 조합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장수농업인상으로 초동 문병윤씨, 평동 이기춘씨, 봉덕 김국진씨에게 주어졌다. 이밖에도 부부에게 주어지는 모범농가상에는 중앙동 김해진·박정희부부, 발산 이강식·최명식부부, 장동 윤재동·문수정부부가 받았고, 모범공무원상으로 강진군청 유통팀 오진동팀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근진 강진농협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산물수입, FTA타결, 농가인구 감소 등으로 농업 생산성이 크게 떨어져서 어려운 위기를 맞았다. 이럴수록 화합 단결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뜨거운 열정으로 임하자.”고 말했다. 김용복농협전남지역본부장의 격려사와 황주홍강진군수, 이삼현 강진군의회의장의 축사에서도 농업인의 자긍심으로 어려운 농업인의 위기를 함께 잘 이겨내자며 한 목소리를 냈다. 1부 행사 마무리로 ‘대 농업인 단결 결의문 낭독’을 강진농협 남·녀 직원이 낭독하면서 농업인의 날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2부 행사로 오찬과 함께 마을 대항전 게임으로 이어져 윷놀이 및 장기대회가 펼쳐졌으며, 3부 행사 다함께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농업인을 위한 특별공연이 마련되었다. 조합원 및 농민들은 초대가수 김용임씨와 러시아무용단 등의 공연을 보면서 함께 어울리며 흥에 겨운 시간을 보냈고 각 부문 행사 시상과 행운권 추첨으로 벽걸이TV, 드럼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을 받았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