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어들의 울림시 낭송
제3회 울림시 낭송 열린 마당(회장 정관웅) ‘길이 된사람들’이 지난 19일 오후 6시에 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 강진지소에서 열렸다. ‘2009 종교지도자와 함께 하는 울림의 참 아름다운 세상’이란 부제를 달고 시작된 울림시 낭송은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김해등(동화작가)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유상호 가수의 색스폰 연주와 김은정의 바이올린 연주, 퍼포먼스가 있어 더욱 이색적인 행사가 됐다.
이을미씨는 장석남의 ‘오래된 정원’을, 조상례씨는 최승자의 ‘언젠간 다시한번’을. 김명희씨는 김소엽의 ‘산에 오르며 어머니 생각에’을, 이화순씨는 이재무의 ‘기러기’를 낭송했고, 정관웅씨는 허만하의 ‘한 그루 겨울나무를 위한 에튀드’를, 김미영씨는 송수권의 ‘눈 내리는 대숲가에서’를, 이수희씨는 마종기의 ‘물빛’을 각각 낭송했다. 이 밖에도 김규식 문화원장과 이주연씨가 참여했으며, 각 종교단체의 지도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감동의 시낭송 행사를 나타내 보였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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