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남미륵사 관음전 불사는 강진의 관광명소로 적합하다
군동의 남미륵사(주지 법흥스님)는 2만 3천불을 모신 만불전 완공에 이어 관음전까지 22일낙성식을 가졌다. 이층 높이의 관음전 내부는 단층 형태로 33관세음보살을 봉안했는데, 그 규모가 전국에서는 최대이다. 이 같은 불사는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야만 가능한 일이고, 주지 법흥스님의 의지와 불심이 있었기에 짧은 기간에 완공을 보았다.
불교계 인사들과 불교 TV에 따르면 남미륵사의 관음전은 전국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큰 불사라고 찬탄했고, 아울러 한국의 3대 관음성지를 남미륵사 관음전을 포함해 4대 관음성지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도 그럴 것이 건물의 위용이 근정전처럼 이층 높이이고, 그 내부에는 33관세음보살이 봉안되기도 했지만 그런 형태가 중국의 낙가산 경내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중국풍이어서 더욱 관광명소로 알려질 것 같다.
사실 남미륵사는 최근에 세워진 사찰이지만 특히 동양최대의 황동불상만으로도 관광명소가 되기에는 충분했다. 엄청난 크기의 황동불상은 전국 어느 사찰에서도 볼 수 없을 만큼 웅장한 자태다. 그런데 2만 3천불을 모신 만불전과 22일 낙성식을 가진 관음전은 건물의 외부도 화려하고 특이하지만 내부 역시 화려함을 극치를 이루었다. 무엇보다도 돌기둥을 세운 것이 특이한데, 그 돌기둥에는 용이 조각되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남미륵사의 엄청난 불사로 인해 강진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생긴 셈이다.
군에서는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되어 완공된 남미륵사를 홍보하는 데 조금도 주저해서는 안 된다. 남미륵사는 조금도 혈세를 쓰지 않았고 자발적으로 불사를 한 곳이다. 더구나 그 건물이 다른 곳으로 흘러갈 일도 없다. 어디까지나 강진 땅에 세워진 전국 최대 규모의 사찰인 것이다. 따라서 강진에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생긴다는 것은 우리 강진으로 보아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적극적으로 홍보에 힘써야 할 것 같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