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가우도 출렁다리, 오늘 12월 2일 기공식

-총사업비 155억원 투입, 오는 2011년 11월 완공계획 -

강진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가우도 출렁다리 가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암면 신기리 망호~가우도~대구면 저두리를 해상보도교로 연결하는 ‘가우도 출렁다리 가설공사 기공식’이 12월 2일 오후 3시 30분 도암면 망호선착장에서 열린다. 가우도 출렁다리는 국비(광특), 군비 등 총사업비 155억원이 투입되어 해상 보도교 국내 최장인 1.12km에 넓이 2.2m로 오는 2011년 11월 완공 예정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발굽(U) 모양의 강진만 한 가운데에 떠 있는 가우도(30여만㎡)와 도암면 망호구간의 길이는 716m로 중앙에 대형선박이 동시교행이 가능한 현수교 140m와 접속교 576m의 ‘M’자 형태의 케이블로 설치된다. 또한 가우도와 대구면 저두리를 잇는 403m의 보도교는 중앙부에 주탑을 중심으로 여러개의 케이블이 ‘ㅅ’ 형태로 설치하는 사장교를 설치하여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게 세워진다. 출렁다리는 관광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해 강진만 야경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다리중간에는 유리데크를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공간과 가우도 중앙에 들어서는 주탑부에는 전망공간이 들어서 청정해역 강진만을 한 눈에 조망 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가우도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대구면 청자촌, 미항 마량항과 도암면 다산초당, 백련사 등 강진만 주위에 퍼져 있는 남도답사 1번지의 다양한 관광자원들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통과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변모해 청자골 강진을 찾는 관광객의 대폭 증가는 물론 지역의 소득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을 기대된다. 강진군 김형배 도시개발팀장은 “가우도 출렁다리가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감에 따라 사업추진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모든 군민이 공감하고 관광객들이 만족하는 강진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사진설명 : 가우도 출렁다리(현수교 조명용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