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면 봉황리 옹기장 정윤석 선생 국가지정문화재 된다

문화재청, 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 승격 인정 예고

전통기법 계승해 ‘조형성’ 우수

강진군 칠량면 봉황리 옹기장 정윤석(67)선생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지정된다.

전남도는 지난 2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무형문화재 제37호 ‘옹기장’(甕器匠)기능보유자인 정윤석 선생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으로 승격 인정 예고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으로 30일 예고 기간동안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중앙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중요문화재)보유자로 인정받게 된다. 정 선생은 전통적 옹기 제작기법과 우수한 조형성, 전승 현황등이 두루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유래가 깊은 봉황 옹기의 전통과 기능을 매우 충실하게 계승하고 있으며 제작 전반에 대한 기능 숙련도가 탁월해 2004년 전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이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