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의 향긋한 맛과 재래된장의 조화 웰빙 ‘쑥된장’

도암면 봉황마을 뜨란에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혜정43) 사업장에 지난 10일 전남 22개 시·군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생활개선시범사업 종합평가회 사업대표와 업무담당자 50여명이 방문 견학하였다. 김혜정씨는 기존에 담아오던 된장에 덕룡산에서 자란 쑥을 채취하여 넣어서 쑥된장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씨는 “그동안 시식을 해본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상품화에 자신감을 가졌고, 뜨란에영농조합법을 구성하여 가공작업실, 저온저장고, 상품화포장디자인개발 및 박스제작 등 사업기반조성을 준비하였으며 현재 판매중이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농촌진흥청 추경사업인 “창의적인 농촌손맛” 사업으로 김혜정씨가 선정되어 국비 1억을 지원받아 ‘쑥이랑된장’ 이라는 브랜드로 쑥된장을 상품화하였으며, 이번 도단위 여성농외소득활동 현지평가회 장소로 방문을 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시군업무담당자는 “쑥된장은 쑥의 향긋한 맛과 재래된장이 어우러져 더욱 구수하고 짠맛을 덜어주는 듯하다.”며 “쑥된장이 웰빙 기능을 부각시킨 차별화된 상품으로 여성농외소득으로 높은 전망이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