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한의원 개원

지난 1월 4일(월) 강진읍 버스터미널 2층에 터미널 한의원(원장 이주원33)이 개원했다. 터미널 한의원을 개원한 이주원 원장은 원광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대전 삼성 한방병원에서 인턴수련과정을 거쳐 고창군 궁중보건의 3년을 마친 후 2008년부터 2년간 광주에서 한의원을 개원 운영하였다. 이원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진지역에 맞는 한방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강진군민에게 고품질 저비용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장은 이번 강진지역에 개원하게 된 계기를 어렸을 적부터 매우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점이 아니었다 싶다면서, 군인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성전에서 2년 반 정도의 생활을 하였고, 완도, 장흥 등 인근지역에서 생활하면서 늘 지나다녔던 어머니의 품 같은 곳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원장은 “비염이나 아토피, 여성질환 등 환경질환이 늘어나고 있으며, 고령화된 농촌사회에서 노인성 질병과 심리적 우울증세 등의 치료가 매우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미 개척된 부분에 직접적인 치료를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터미널 한의원은 46평 정도의 크기에 비염치료실과 예진실을 따로 두고 있으며, 다양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 최신식 시설과 고가의 비염치료기 및 왕뜸치료 시설을 갖추었다. 이원장은 “간기능검사와 폐활량검사, 혈당체크 등 환자가 필요로 하는 부분의 검사를 통해서 한약복용을 불안해하시는 분의 불안을 최소화하여 안심하고 한약을 드실 수 있도록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