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처럼 활약할 군동청년회

군동청년회는 제17대 추병열 회장이 취임하기까지 그 활동의 진폭은 그 예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컸다. 특히 은어축제의 성공적 개최는 군동청년회의 역동적인 활약상을 엿보게 하고 있어 이번 청년회장 이· 취임식은 그 의미를 달리하고 있다.

제16대 손석균 제17대 추병열 회장 이· 취임식

1월 8일 오후 6시30분 군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군동청년회장 이· 취임식은 200여 명의 군동청년회원 및 군동면 각급 기관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해 임병호 군동면장, 황호용 도의원, 이종헌 도의원, 김용호 군의회부의장, 정삼균 군의원, 윤충현 농촌공사강진· 완도지사장, 조경록 재광군동면향우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보낸 이날 이· 취임식은 열기로 가득 찼다. 황 군수는 축사에서 “11개 읍면 가운데 군동청년회가 가장 저력 있는 단체”라고 추켜세웠고, 조경록 재광군동면향우회장은 “내가자란 고향 군동에 자랑스러운 청년들이 모인 군동청년회가 있어 늘 가슴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동초등학교 6년 윤민주 양과 계산초 6년 신진 양이 장학증서를 받았고, 군동면사무소 윤수일 부면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우수회원으로는 오정희 김현장 회원이 뽑혔고, 황세환 사무국장과 김정민 재무국장이 재직기념패를 받았다.

손석균 16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추운 겨울 날 연탄배달과 더울 때 풀베기 작업을 하느라 회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회고하고 “은어축제 때 회원들의 수고를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추병열 17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황주홍 군수를 비롯해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직책의 구분상 회장과 회원일 뿐이어서 앞으로 수평적 파트너가 되어 함께 청년회의 일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