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유입방지 총력

- 특별방역상황실 및 공동방제단 운영 등 구제역 방지에 만전 -

군은 18일 구제역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상황실 및 공동방제단 운영과 함께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소독, 가축시장 잠정폐쇄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8일 구제역 소독약품 700kg을 긴급 공수하고 지난 11일 28개단 113명의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소, 돼지 등 관내 사육농가 2,480농가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그동안 월 1회 실시하던 공동방제단을 매주 1회(수요일)로 추가운영하고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 그리고 차량에 대한 출입통제 등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또한 공수의 등 21명의 예찰요원을 동원하여 세심한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구제역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원거리에 위한 남부지역 가축시장에서 소가 거래되거나 이동차량의 유입을 통해 전염되는 일이 없도록 5일시장마다 120여두가 거래되고 있는 강진읍 소재 가축시장을 잠정폐쇄하고 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 동물; 偶蹄類)에서 발생하고, 감염된 동물은 입술, 잇몸, 구강, 혀, 코, 유두 및 발굽 사이에 물집(수포)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강진군 윤영갑 축산팀장은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므로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는다”며 “이상증세를 발견할 때에는 읍·면사무소나, 군청 축산팀 즉시 신고(국번 없이 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설명 : 강진군 구제역 공동방제단과 가축방역차량이 축산농가에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