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경영 농가 대폭 지원한다

- 소농 위한 고추터널재배지원사업 287개소 사업 신청 받아 -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은 13일 올해 초부터 관내 경지면적이 1.8ha 미만이거나 군에서 지정한 ‘소농’에 등록된 농가를 대상으로 ‘소규모농가 고추 터널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소규모농가 고추 터널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위해 관내 고추재배 55농가(5.5ha)을 대상으로 군비 5천여만 원을 투입하고 읍․면 농업인상담소장들이 집중 기술지원을 펼쳤다.

그 결과 평균 생산량이 10a당 4백 5십여만 원으로 약 20% 증가했고, 노지 고추 관행재배의 10a당 2백 5십여만 원으로 약 2배 정도의 높은 소득을 올려 농가경영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따라서 군은 올해 5배 이상 사업예산을 증액하여 각 마을당 1개소씩 287개소에 지원할 계획으로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치형 소장은 “지역에 고령화시대가 점차 진행되면서 소규모 영세농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각종 지원사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이들 계층에 대한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1. 소농지원 고추터널재배 추진했던 고추밭에서 농민과 농업기술센터 상담소장이 수확한 고추를 들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