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선관위, 정책선거 및 준법선거 협약식 개최

좋은 정책경쟁을 통한 깨끗한 선거 다짐

강진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귀연)는 지난 25일 위원회 청사 회의실에서 황주홍 현 강진군수, 강진원 전 전남도 국장, 국영애 전남도의원, 황호용 전남도의원 등 4명의 강진군수 입후보예정자를 비롯한 유관기관장, 군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선거 및 준법선거 실천 협약을 맺고 이번 지방선거를 후보자 모두 정책경쟁을 통해 깨끗한 선거로 치를 것을 다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지귀연 강진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강진군수 입후보예정자 등은 이번 지방선거가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6개항으로 이루어진 정책선거 및 준법선거 서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실천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강진군수 입후보예정자 등은 ▲이번 지방선거가 후진적 선거행태를 탈피하고 군민간의 갈등을 넘어 지역발전과 군민통합에 기여하는 축제와 화합의 위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유권자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는 행위는 물론 이의 제공을 요구하는 유권자의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배척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타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흑색선전이나 비방행위가 아닌 지킬 수 있는 좋은 정책을 제시하여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정책을 꼼꼼히 따져 볼 수 있도록 정책선거 실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가 정책선거 실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가 이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유권자가 후보자의 자질과 정치역량, 그리고 정책을 따져보고 투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민단체는 후보자의 정책을 군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와 평가의 기준과 근거를 사전에 제시해 이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스스로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하는 등 강진군선관위와 군민단체, 유관기관 및 지방선거 후보자 모두는 이번에 합의한 사항을 성실히 실천하기로 군민 앞에 약속했다.

강진군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가 정책선거를 약속한 만큼 이번 지방선거가 잘못된 선거관행을 근절하고 정책선거를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군민단체 등과 연계하여 정책선거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