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 강진에서 도민과의 대화 가져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지난 5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강진군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대화시간에는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이종헌, 황호용 도의원, 이삼현 강진군의회의장과 의원, 각급 지역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화시간에 앞서 강진군 고대석 부군수는 군정보고를 통해 “농․림․축․수산업 녹색성장, 청자산업 육성, 역동적 지역 개발, 따뜻하고 능동적 보건, 복지사업,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문화예술 진흥 경제살리기 대책 추진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강진청자엑스포 개최 소요사업비 90억원 지원, 청자타워 건립 사업비 40억원 지원, 저두리~ 수동리간 국도 개선 사업비 100억원, 저탄소 녹색 명품도시 조성 사업비 80억원, 최첨단 화훼생산단지 조성사업비 40억원 지원, 가우도 섬 갯벌 생태탐방로 조성사업비 40억 등을 국비에서 지원토록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준영 지사는 “강진은 고려청자와 다산 정약용 유배지 등 문화관광자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자원을 기후 등과 연계해 개발하면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관광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돈이 되고 경쟁력이 있으면 먼저 산업․규모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강진 성전 환경산업공단에 관련 기업 20여개를 유치하는 등 연구개발 투자에 힘써줄 것”을 강진군에 당부했다.

이어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강진군민들은 ‘강진읍 송덕리 호수공원 도시숲 조성사업비 지원’, ‘강진용화지구 배수시설 개선 사업비 지원’, ‘대구면 고바우공원 휴식공간 조성사업비 지원 등 3건을 박준영 도지사에게 건의하였으며, “보성~목포간 철도 개설, 월출산 생태공원 조성사업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 박준영 도지사는 황주홍군수와 함께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 현장을 방문하였다.

(이현숙 기자)

사진설명 :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