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진군수 여성 공천해야”
여성공천 할당제 및 20% 가산점 부여 ‘관심’
국령애 전남도의원, 급부상 ‘주목’
최근 ‘여성공천 할당제 및 20% 가산점 부여’ 등 여성공천 우대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민주당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역 22개 시장·군수 후보 중 강진군수 후보는 반드시 여성을 공천해야 한다”는 여론이 중앙당 일각에서 불고 있다. 민주당 2010 지방선거 여성출마자연대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지도부에 ‘여성 전략공천’ 등의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김상희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과 유승희 민주여성리더십센터 소장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좋은 여성 후보를 추천하기 위해 최근 검증한 결과, 강진군수 출마를 선언한 국령애 전남도의원이 유능한 후보로 판정됐다”며 “민주당은 강진군수 후보를 전략공천을 하든 시민배심원제를 통해 뽑든 국 의원을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출마선언문을 낭독한 국령애(51) 전남도의원은 “능력이 검증된 여성후보가 자치단체장과 기초·광역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여성공천 할당제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며 “20년간 지역개발·사회복지 전문가와 행정학 박사로 활동하며 쌓아온 모든 정책역량을 십분 발휘해 낙후된 강진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인 국 의원은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으로 성화대학 교수와 보건복지부 복지시설정보화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 이사장과 사회적 기업 ‘콩새미’ 사업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송승환 기자 fnnews21@naver.com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