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농협 귀농자 초청 오찬
어려운 결심 ‘귀농’ 농협이 큰 힘이 됩니다
칠량면 남부농협(조합장 김성순)에서 지난 18일 칠량면 일대 귀농자들을 초청하여 오찬을 나누고 애로점을 청취하고 조합 이용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날 오찬에는 칠량면에 귀농한 귀농인 중 20명이 참석하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자리가 되었다. 김성순 조합장은 “지난 3월 27일 제2회 귀농·귀촌 대회가 강진에서 열렸던 것을 지켜보면서, 면내 귀농인들이 생각나 몇 분이나 되는지 알아보았더니 26가구나 되더라.”면서 “내 고향에 오신 분들이 좌절하지 않고 함께 살아 갈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어 마련한 자리이다.”라고 말했다. 김조합장은 1998년 고향으로 돌아와 동물들을 키우고 농사를 지으면서 좌절하기도 하고 이웃에게서 힘을 얻기도 했다면서, 귀농인들이 이방인 취급 받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남부농협 홍영기 상무는 귀농인들이 조합을 이용할 때 필요한 신용도 및 담보물 등과 이용안내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귀농인들도 자기소개를 하고 불편한 점을 허심탄회하게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칠량면 귀농인들은 귀농인모임을 결성하고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자리를 갖기로 했다. 김성순 조합장은 “귀농인에 대한 혜택이 무조건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의 의지가 중요하고, 이웃들의 배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