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강진군의회 부의장 목욕봉사
김용호 강진군의회 부의장은 지난 3월 11일, 칠량면에 소재한 ‘행복한 집’을 방문 치매 노인들에게 목욕봉사활동을 하며 한나절을 머물렀다. 봉사활동을 마친 김 의원은 “제가 직접 어르신 목욕을 시켜드렸더니 얼마 전 작고하신 어머님 생각도 나고 말로 표현은 못 하시지만 목욕 후 어르신들이 기분 좋아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 맘이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더라고 정기적으로 이런 시설을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평소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김 의원은 “복지 시설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양시설에서 직원들이 하는 일을 직접 경험해봐야 그 애로 사항을 좀 더 세세하게 알 수 있지 않겠느냐”며 “어르신들을 직접 목욕시켜 드리고 나니 직원들의 고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느낀 점을 설명했다. 행복한 집’은 지난 2009년 7월 1일 개소했으며, 총 15명의 노인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현재 11명의 노인이 입소해 있다. ‘행복한 집’ 배인자 원장은 "김용호 부의장님처럼 모두가 한번쯤 어르신들을 직접 보살필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부모님의 은혜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그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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