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초, 옴천초에 마을 도서관 개관

군동초등학교(교장 유영인)에서는 4월 7일(수) 옴천초등학교(교장 김제형)에서는 오는 4월8일(목)에 학교마을 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강진군은 지난 2008년 2월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책읽는 강진 만들기’ 사업추진 협약식을 체결한 후 2008년 4월 칠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대구초, 도암초, 작천초등학교에 학교 마을도서관을 개관했으며, 2009년 계산초, 마량초, 성전초등학교까지 7개 초등학교에 마을도서관이 개관됐다. 이번 개관되는 군동초와 옴천초등학교 마을 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갖게 되었다. 또한 새 책들이 차곡차곡 진열되어 있는 도서관은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군동초 유영인 교장은 “아이들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칠량초에 있을 때 어떤 아이가 학교 책을 모두 다 읽어서 읽을 책이 없다고 하던 말이 생각난다.”며 “1년 60권 읽기운동으로 약속 잘 지키는 아이에겐 트로피를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5학년 유나영 어린이는 “도서관에 책이 많으니까 자꾸 오게 된다.”라며 좋아했다. 옴천초 김제형 교장은 “교육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군수님이 대단하신 분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 뒤쳐질 면이 많지만 좋은 도서관에서 책과 학습지도를 연계할 수 있는 보육교실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학교마을 도서관은 방과 후부터 오후9시나 10시까지도 개방하여 마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대출과 열람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러한 학교마을도서관은 독서인구 확대와, 어린이들의 정서함양 및 독서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되며, 다목적실로 이용되어 방과 후 아이들의 보육과 학습연계를 통해 강진교육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