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농촌문화재단 시상식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설립자 김용복)에서는 4월 20일 오후 6시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300여 명의 내외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방송인 임선택씨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강정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4년 동안 20여명의 수상자들은 지역에서 선도자가 되고 있다. 그분들이 농업의 희망이요 소망이다.”라고 말했다. 김용복 설립자는 “각 부문 수상자 네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우리 생명 산업인 농업에 더욱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관희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가 이어졌으며, 이날 수상자 중 두 사람이 강진지역이어서 더욱 의미 깊은 행사가 되었는데, 농촌지도봉사 임형국 수상자는 수상소감에서 “농업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너무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하고 “농업의 위기 속에서 많은 농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상태에서 대신 수상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업인을 위해 일하는 농업기술센터를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김용복 설립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특별상을 받은 가네다아끼꼬 외국인 주부는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왔는데, 이처럼 큰 상을 주신 김용복 설립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어떤 역경을 이겨내고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 참석을 위해 강진에서는 영동농장 관계자들 모두 상경해 축하를 보냈다 .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