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천면, 대도시 소비자에게 남도 맛 알렸다

- 영등포구 문래동아파트단지 주민, 농촌 문화 등 다양한 체험 활동 가져 -

작천면(면장 김명채)에서는 지난 19일부터 2일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아파트단지 주민 40명을 초청하여 남도의 맛과 농촌문화를 알리는 농촌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영등포구 문래동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이날 일본 수출 길에 있는 수국재배 하우스와 일조량부족으로 작황이 부진한 방울토마토 재배 하우스 등을 찾아 자연과 더불어 야만 살 수 있는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통 방식대로 강진 콩을 이용하여 된장을 생산하는 군동면 신기마을에서는 장인 백정자로부터 된장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경위와 된장 보관요령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영등포구 문래동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어려운 농촌을 이해하였는지 도농상생 차원에서 서로 돕자며 쌀, 전통된장, 마늘, 미역 등 1천여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했다. 김명채 작천면장은 “가족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인 만큼 청자골 강진 방문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사진설명 : 강진군 작천면을 방문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강진군 직영 판매장에서 농․특산물을 둘러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