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전통시장, 100일 맞이 2대 이벤트 마련

-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장 100일 기념 경품대잔치, 쿠폰행사 등 -

강진읍 전통시장 상인회는 지난 26일 기존 시장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새롭게 변모된 시장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개장 100일 기념 경품대잔치’를 비롯한 ‘쿠폰행사’를 연말까지 이어가는 2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진읍 전통시장은 지난해 9월 현대화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하여 30년 이상 된 노후화된 장옥을 철거하고 부지 10,574㎡, 건물연면적 2,147.35㎡에 100여개의 상설점포와 5일시장 운영이 가능한 복합형 테마시장으로 조성하고 지난 3월 5일 개장했다.

오는 6월 15일까지 추진되는 이번 강진읍 전통시장 ‘개장 100일 기념 경품대잔치’ 참여방법은 강진읍 시장에서 1만원 단위의 물품 구입 고객에게 경품권이 지급되며 고객은 받은 경품권으로 현장에 마련된 경품 추첨함에 응모하면 된다.

경품내용은 1등 1명에 소형 승용차, 2등 2명에 스쿠터(남여용), 3등 10명에 자전거(남여용), 4등 50명에게는 전통시장 물품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12월 31일까지 추진되는 쿠폰행사는 시장에서 1만원 구입 시 쿠폰 1매가 지급되며 고객이 쿠폰 10매를 모아오면 온누리상품권(5천원)과 교환된다. 교환된 온누리상품권으로는 시장 내에서만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장에서 25년 간 과일만을 취급해왔다는 신흥상회 이생의(62)씨는 “경품 및 쿠폰행사 이후 손님들이 3배 이상 많아 진 것 같다“며 ”경품행사를 시작한 지 일주일만에 지급된 경품권이 거의 소모되어 추가로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강진읍시장 상인회 박이세(61)회장은 “고객유치를 위한 특별 이벤트가 큰 폭의 매출액 신장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숨소리까지도 고객의 입장을 생각하는 친절, 청결하고 저렴한 가격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읍시장 상인회에서는 기존의 상인회 조직 체계를 안정적 시장 운영체제로 일신하는 사무국을 신설하고 이사회를 구성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에 발 빠른 행보로 공격적 시장 마켓팅을 펼치고 있다.

사진설명 : 강진읍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서 상점주인이 경품권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