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38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지역주민 500여명 참석, 천안함 침몰에 따른 경건하게 진행돼 -

강진군이 주민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다지는 ‘제38회 강진군민의 날’ 행사를 지난 4월 30일 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이삼현 강진군의회의장, 유선호 강진․장흥 지역 국회의원, 김정열 재경강진군향우회장,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격년제에 따라 올해 옥내행사로 치러진 이번 강진군민의 날 기념 축하행사는 천안함 침몰에 따른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하여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기념식은 김규식 문화원장의 군민헌장 낭독, 군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간사의 경과보고, 강진군수의 기념사에 이어 초청인사들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군민의 상 시상에서는 사회봉사부문에 강진읍 유홍규씨(62세), 교육문화부문에는 성요셉여고 노헤레나(46세) 교장, 농림어업분야에는 신전면 오경배씨(65세)가 각각 수상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날 황주홍 강진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강진은 지금 가난이라는 적과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는 중이다”며 “정직․친절․화합이야 말로 가난과 낙후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 강진군 문화회관에서 지난 4월 30일 열린 제38회 강진군민의 날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