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섭 이명아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강진읍 영파리에서 녹색목장을 운영하는 노민섭(42)싸 이명아(41)씨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노씨는 전남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94년부터 줄곧 강진에서 녹색목장을 운영하며 축산업을 해왔다. 처음에는 젖소로 시작했으나, 수익성 및 기계화를 따라가지 못할 것 같아 95년부터 한우를 키워왔다는 노씨는 1997년부터 한우개량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한우 자가 인공수정을 해온 노씨는 15년간 암소 한우 혈통을 관리해온 자료를 보유해오면서 가축 개량 사업의 철저한 검증을 토대로 유량 송아지를 생산하면서 육종농가로 선정되었다. 노씨는 “소를 10두 키워도 300~400두 키우는 사람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개량입니다.”라며 “개량에 신경 쓰고 관심두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씨 부부는 강진읍 영파리에 녹색목장을 운영하며 2남1녀를 두고 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