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강진신협이사장기 게이트볼대회 개최

210여 명 참석, 선수단 주최측에 대환영

지난 24일 강진에서는 읍면별로 29개 팀이 참석해 종합운동장과 게이트볼 경기장에서 오전 8시부터 게이트볼대회가 열렸다. 강진신협(이사장 김승식)에서 마련한 제1회 강진신협이사장기 게이트볼대회가 그것이다.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고 있는 강진에서 축구, 배구, 볼링 등 다양한 경기가 열리고 있지만, 지역 어른들이 즐기는 게이트볼 경기는 군수기 대회 1개 밖에 없기 때문에 강진신협에서 새로이 개최한 것이다. 이날 신협에서는 각 선수 전원에게 유니폼을 전달해 사기를 돋우는 한편 상품도 팩시밀리 등으로 장만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날 1등 우승팀은 군동B팀이 거머쥐었는데, 이향수 강진군게이트볼회장은 “고령화로 치닫는 시대에서 특별히 강진신협의 게이트볼대회 개최는 많은 희망과 용기를 지역 어르신들께 안겨준 일”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신협에서는 1.600만원의 예산을 세워 강진의 284개 마을을 순회 위문을 마친 상태다. 음지에 있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닭튀김, 과자, 음료수 등을 제공하면서 말벗이 되어준 것이다. 어린이 문화행사, 효도관광, 조합원 야유회도 활발히 전개하는 신협에서는 지역의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5월말 850억을 달성한 강진신협은 단일군으로는 자산규모가 가장 클 뿐 아니라 5월말 현재 당기순이익으로 5억 8천만을 이뤄내는 등 금융기관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