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단 월드컵 응원열기
강진읍 유미정 식당에서도 대~한민국
한국-우루과이전이 열리던 지난 26~27일 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의 응원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강진읍 씨앤에스 2차 아파트 상가에 있는 유미정에서는 한마음생활축구회 및 강진0B축구단 가족이 함께 모여 8강 진출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유미정식당은 지난 6월 12일(토) 저녁 8시 30분에 열린 한국-그리이스전, 6월 23일(수) 새벽 3시30분 열린 한국-나이지리아 경기 때에도 축구동호인들이 식당을 가득 채운가운데 경기를 지켜보며 환호와 탄식이 이어졌다. 우루과이와의 경기전에서 경기 초반에 우루과이에 선재골을 내주자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하던 소리는 순식간에 탄식으로 변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선수들의 계속적인 공격찬스가 이어지고 후반전 이청룡의 만회골이 터지나 다시 열광하며 응원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경기 후반 우루과이의 두 번째 골이 터지자 8강의 문턱에서 좌절해야 하는 아쉬움으로 변하면서 경기가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못하고 김빠진 맥주잔만 들이키는 모습들이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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