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제41대 민선5기 강진군수 취임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

황주홍 강진군수가 제41대 민선 5기 강진군수로 공식 취임했다.

지난 1일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민선 5기 황주홍 강진군수 취임식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노인대표,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정, 기관단체장, 향우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주홍 강진군수 취임식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축하 화환 등은 일절 받지 않는 검소한 취임식으로 민선5기 출발을 내디뎠다.

취임선서를 시작으로 꽃다발 증정,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특별강연, 축사 및 취임사, 축하노래, 군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취임사에 앞서 강진출신 박재승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의 특별강연과 김정열 재경향우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특히 황 군수와 미국유학시절부터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인기가수 송대관씨가 참석해 축하노래로 취임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황 군수는 먼저 "무소속으로 출마한 저에게, 그것도 내리 세 번째 군수직에 도전한 저에게, 압도적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한분 한분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인사청탁 근절, 각종 공사와 용역과 관련된 사업자 선정과정 등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며 "빠른 시일에 강진군의 청렴도를 개선할 획기적인 구상을 군민 여러분 앞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저는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 정직수도 강진' '대한민국 친절수도 강진'이라는 새로운 별칭이 우리 고향에 부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황 군수는 "농림축수산업 예산과 강진교육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고 전국 최고 수준인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개발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환경을 심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 1위인 출산정책과 귀농 귀촌 정책을 정교하게 가다듬고, 어르신 노인들과 여성과 전쟁영웅들과 보훈가족과 장애인 가족과 다문화 가족과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선진적 복지행정에도 미래와 역사를 위한 충성이라는 관점으로 심혈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황 군수는 "오늘 이 시점의 우리 강진을 위한 부정 불가능한 유일무이의 진리는 강진 살리기이다"며 "강진을 살리고 말겠다는 우리들의 꿈은 위대하고, 그 꿈은 이루어지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