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9일 개원

곽영체 도의원 상임위 교육위원회 배정

윤도현 도의원 문화관광 분야에 배정

제 9대 전라남도의회가 7월 9일 10시 30분 개원했다. 이날 오전 2차 투표까지 이어진 의장선거에서 제 7대 의장에 목포출신 재선의원 이호균 의원이 31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도의회의장 후보는 목포출신 이호균 의원, 화순출신 홍이식 의원, 광양출신 김재무 의원이 출마했다. 이어 부의장은 곡성출신 정환대 의원과 여수추신 송대수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오후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치른 후 상임위 배정은 대다수의원들이 농수산 위원회와 교육위원회를 지망하여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교육위원회는 도의원 중에 배정된 인원이 상임위원장을 제외하면 세 자리뿐이었는데 20여명 의원이 희망하였다. 곽영체 도의원도 교육위원에 희망, 역대 도의회가 생긴 이래 교육장 출신은 처음이어서 전문성을 감안하고 명분 있는 배정을 해야 함을 강조하여 이호균 의장을 설득, 교육위원회에 배정되었다. 곽의원이 교육위원회에 배정됨에 따라 강진교육의 발전과 획기적인 교단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리군 제 2선거구 윤도현 도의원은 문화관광분야에 배정되어 우리군 도의원 두 사람이 청자 엑스포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 예산 확보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