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딛고 화합과 전진
농아인협회 강진군지부 창립 10주년
소리 없는 움직임으로 농아인 복지 향상에 힘쓰는 사) 한국농아인협회 전남협회 강진군지부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23일 10시 30분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식전 행사로 칠량중학교의 스포츠댄스, 수화사랑 강진의 수화공연, 은파어린이집의 유아체조, 울림의 소리 강진군지부의 난타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박종대 강진군지부장은 “장애인만을 위해달라는 생각을 버리고 이젠 10년의 경험을 교훈 삼아 더욱 굳건히 바로 서는 농아인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제는 모두가 서로 도와가며 더불어 살아가야 할 공동체임을 자각하고 우리의 생활주변부터 농아인 여러분에게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은식 군의회의장도 “이제부터라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임을 인식하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나눠야할 때라고”고 격려했다. 농아인협회 강진군지부는 청각· 언어장애인 대상의 재활자립 및 복지증진과 관련된 제반사업으로 수화통역사업, 수화교실 운영, 물리치료실 운영, 재활증진대회, 여성농아인 취미교실, 가사도우미 파견사업을 하고 있으며 공동체 사회구현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 통합을 지지하는 장애인단체이다. 이날 축하공연으로는 완도 ‘수어누리’와 ‘승무북’이 있었고, 강진군지부의 ‘걸어온 10년의 발자취’ 영상물이 상영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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