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호수공원 자연학습장으로 각광

시내 인접한 공원 최고의 휴식처

강진호수공원에 거위와 청둥오리들이 방사돼 어린아이들을 위한 자연학습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진 호수공원은 강진읍 송전리 10만여 평방미터부지에 조성되어 시내와 인접해 있어 강진시내 공원으로서 최고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지난 2007년 도비 95억원을 들여 착공하여 산책로, 수변테크와 함께 14만 4천㎥의 저수용량을 갖춘 재해예방을 겸한 도심 속 공원으로 금년 2월에 개장한 후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더위를 피해 호수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손색이 없는 공원으로, 또는 자연학습장으로, 집중호우나 태풍이 있을 때에는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저류지로 활용하게 된다. 최근 호수공원에는 지난달 13일 전라남도로부터 거위 4마리를 분양 받은 것을 포함해 거위 7마리와 청둥오리 30여 마리가 공원에 노니면서, 호수공원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