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걸 11대신임강진의료원장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대 전라남도 강진의료원장으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박영걸(65) 의학박사가 지난 7월 26일 부임했다. 흰 가운을 입고 근무를 시작한 박 원장은 “환자를 열심히 진료하는 데 주력하겠고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내년 7월 쯤이면 안과를 신설하겠다”며 의욕을 나타냈다. 또한 “의료원 건물이 신축되면 120개 병상을 250개로 늘리게 된다”면서 “응급실도 내년부터는 응급학과 출신의 전문의를 영입해 응급실을 지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에 대해서는 “극한 대립보다도 대화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해 온건주의임을 시사했다. 박영걸 신임의료원장은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치료차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바 있어 특히 노조와는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심히 일을 하겠으니 군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덧붙인 그는 “그러기 위해서 내년에는 의료기기도 도입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의료원장은 김인숙(61) 여사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