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강물굽이도 흐르고 사람들도 흐르고
제7회 탐진강 은어축제 대성황
가족단위 많고 서울, 부산 등 외지 사람 많아
군동청년회 주최, 은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추병열) 주관으로 펼쳐진 탐진강 은어축제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탐진강 둔치공원에서 열렸다. <은어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이란 주제로 열린 은어축제는 은어잡기 체험, 연예인 축하공연, 너도나도 댄스퀸&킹, KBS 빛고을 차차차, 은어가요제 및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쳐보였다. 31일 오후 8시에 열린 개막식에서 추병열 추진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군동청년회원들을 대신 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탐진강은 강진의 생명의 젖줄로써 우리 모두가 지켜가야 할 유산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동면 청년회에서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위주, 탐진강이 살아야 강진이 부강할 수 있다는 메시지 전달, 그리고 자연 생태계와 공생했을 때 우리가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은어축제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황주홍 강진군수는 축사에서 “은어하면 은어축제, 은어축제 하면 강진이라고 할 만큼 강진의 별칭이 되었다”고 말하고 “군동청년회의 헌신적인 노력에 치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식 군의회의장, 김상윤 군의원, 최신옥 재경군동면향우회장, 조경록 재광군동면향우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개막식에는 5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 열기로 가득찼고, 그 후에도 3천여 명의 인파가 매일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은어잡기 체험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청년회에서는 그들이 잡은 은어를 구워주기에 비지땀을 흘렸다. 은어잡기 외에도 은어판화찍기, 소원풍등 날리기, 도자기 빚기, 페이스페인팅, 떡 매치기, 요술풍선 날리기 등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추병열 위원장은 마지막 날인 3일에 “이번 은어축제는 그야말로 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성공적 축제가 되었는 바 이렇게 되기까지 물심양면 도와주신 행정당국과 주민, 그리고 출향인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성공적 축제에 대해 좋은 평가가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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