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웃 강진완도 새마을금고 은행권 진입

차세대전산시스템 구축

회원소득증대를 위해 박차

대출금 예대비율 78,6%

다정한 이웃, 좋은 이웃인 강진완도 새마을금고(이사장 김기수)가 최근 탄력을 받고 있다. 2010년 6월 30일 현재 거래회원 12,170명에 총자산 457억원, 대출금 305억원으로 예대비율 78,6%를 실행했기 때문이다. 전국 평균 57.7%에 비해 비약적인 여신증가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여유자금 역시 유가증권이 없는 확정금리형 상품에 예치함으로써 리스크 발생요인은 전혀 없는 셈이다. 이런 운영으로 인해 2009년 12월에 실시한 행정안전부 주관 새마을금고연합회, 금융감독원 정부합동검사에서 경영평가 2등급의 우수한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김기수 이사장은 “우리 회원님들의 소득증대에 주안점을 두고 금고 경영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정직경영, 투명경영, 건전경영을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전 임직원이 일심동체 되어 때로는 휴일도 없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는 것도 실적거양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강진완도 새마을금고는 강진읍 매일시장내 상인들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365 코너를 2010년 2월에 설치했다. 또한 시내 중심부 고객들을 위해 강진버스공용터미널 앞에도 365 코너를 설치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MG 새마을금고 전국 공통 전통재래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판매하여 재래시장의 활성화에 일조를 하고 있다. 행안부에서 강진군과 협의, 재래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통재래시장 온누리 상품권은 새마을금고에 오신 즉시 현금화 할 수 있는 것으로 상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회원들의 편리를 위한 제도이다.

지난 8월 30일에는 차세대전산시스템을 실시하게 되어 명실공이 은행권 진입의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전 금융기관과 이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만큼 회원들의 이용이 편리해진 것이다.

강진군과 지역희망공헌사업협의회 구성

한편, 강진완도 새마을금고는 지난 8월 30일 황주홍 강진군수와 김기수 강진완도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희망공헌사업협의회’를 협약체결 했다.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의지를 제고하고 사회복지 지원을 위하여 관-민 공동 친서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였다. 필요시에는 조례· 규칙 제정, 협의회 운영규칙 및 사업추진방식을 규정하는 등 운영 원칙을 세우고 추진하기로 협약한 것이다. 사업 내용은 ‘희망마을 만들기’,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및 기타 지역별 특화 서민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향후 일정으로는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강진읍에 다산공원을 조성하는 일로 정하고 꽃길, 원두막 등을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당초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행안부와 새마을금고연합회가 MOU 체결을 했기 때문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사업으로써 향후 새마을금고의 사회적 책임성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기관으로써 가장 중요한 신뢰성의 확보와 함께 타금융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된 셈이다. 지역희망금융사업을 통해 개인신용등급 6~ 10등급인 자영업자에게 무담보, 저금리로 1인당 5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것도 서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서비스 사업이 아닐 수 없다.

김기수 강진완도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성전면 녹향월촌법인, 매일시장 상인회와도 자매결연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하고 “특산품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을 위한 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