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비리 신고시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

민선5기 <정직수도(正直首都) 강진 만들기>

강진군(군수 황주홍)은 지난 9일 공직자들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기자회견을 갖고 ‘강진군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를 발표했다. 이날 황주홍 강진군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그동안 강진군은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저위에 놓여 있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로써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군수는 부패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고금액의 최대 50배까지 최고 5억원 한도 내에서 보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고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신분을 보장하겠으며, 비리 공직자와 사업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을 하도록 하겠고, 이 제도는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즉시 시행된다“고 강조했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반부패· 청렴도 향상 시스템 구축, 부패신고 보상제 확대운영, 부패 공직자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및 시책추진, 민원처리 절차 획기적 개선,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감사기능 강화, 공직자 365 친절운동 전개이다.

한편, 강진군은 공사 2억 이상, 용역 3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1천만원이상은 계약심사를 거쳐 발주 전 사업의 적법성, 타당성, 경제성 등을 사전 점검하여 예산낭비 및 시행착오를 방지하는 등 감사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하훈 기자